알리와 테무에 이어 이제 틱톡샵까지 대한민국 산업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상황... 이제 우리의 대안은 무엇인가?

한국 기업인들의 교류회 성격인 린이-서울 기업가 설명회가 중국 린이시 란산몰 관리위원회(临沂市蓝山商城 管理委员会) 톈쭝춘 주임(田宗春 主任)의 사회로 서울 용산 소재 그랜드하이야트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린이시(临沂市)와 한국 기업가 간담회는 중국 린이시 인민정부와 (사)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양국에서 약 300여 명의 기업가들이 참가하여 기업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산동성 린이시는 지급시로 약 125개 각 급 도매시장이 있고,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만 약 30여 만명에 이른다. 6만여개의 품종과 600여 만개 종류의 상품이 전세계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있다.

55개의 전자상거래단지에 약 17만 여 명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북방지역 최대의 숏클립 중심의 라이브커머스 기지이다.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39개의 물류단지가 있고, 전국 현급 이상의 도시를 연결하는 약 3,000여 개의 노선이 있으며, 중국 전역의 모든 항구와 연결되기에 “남부의 이우시, 북방의 린이시”라는 물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린이시 공산당위원회 상무위원(临沂市委 常务委员)이면서 린이시 부시장(临沂市政府副市长)인 쥔신양(隽新阳)은 축사를 통하여 린이시 기업인들과 한국 기업인들의 합작과 협력을 기대하면서 “친구가 있으면 길이 멀어도 힘들지 않고, 뜻이 맞으면 멀리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有朋友相伴 再远的路也不觉得累 志合者 不以山海为远)”는 중국 속담을 빌어 린이시와 한국 기업인들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목재산업, 하이테크 장비제조, 건강식품 등 8대 기간산업을 발전·확대하며 바이오의약품이 국가전략신흥산업클러스터에 선정되어 관련 기업이 4,700 여개로 산동성 내 2위, 총생산액이 8000억 위안(한화 약 148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4년까지 린이시 전 지역의 공업생산액이 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경제가 활발하고 시장 주체, 즉 기업이 152만개로 산동성 내 3위를 차지했으며 일반인들이 쉽게 창업을 이루어내고, 또한 스스로 혁신하는 분위기가 매우 강한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고 잇는 도시이다.

2023년 린이시 생산 총액은 6105억 위안(한화 약 113조 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6.3% 증가하고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은 445.8억 위안(한화 약 8조 2473억 원)을 달성해 산동성 내 5위를 차지하였다.

대규모의 산업 부가가치, 소비재 소매 총액 및 고정 자산 투자는 각각 12.2%, 10.6%, 6.5% 증가했으며 금융 기관의 예금 및 대출 잔액은 모두 1 조 위안(한화 약 185조 원)을 초과하는 등 모든 지표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이다.

한편, 중국의 정치수도는 베이징, 경제수도는 상하이, 그리고 물류의 수도는 린이시라는 말이 있다. 중국 대륙을 남과 북으로 나눈다면 남방에는 이우시가 있고, 북방에는 린이가 있다는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회자되고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