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오전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한류채널의 중국 내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현재 CCTV #9 영어뉴스 부문의 종쌴쌴(钟珊珊) 총감을 비롯하여 미래TV 매체합작부 부총감 런홍챵任洪强), 그리고 CCTV 국제협력부 우(武) 총감 등이 참석하여 현재 한중관계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중국 내 효율적인 유통 및 서비스를 위한 협의가 있었다.

위 사진은 감담회에 참석한 CCTV 9 钟珊珊(종쌴쌴) 총감, 미래TV 任洪强(런홍창) 부총감, CCTV 武(우) 총감(왼쪽부터)이다.

방송분야는 CCTV 武총감이 자신의 관리하에 있는 모든 지방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한국 콘텐츠의 중국 내 유통을 관련하여 현재 CCTV 산하 각급의 플랫폼 및 채널들을 활용하여 한류 콘텐츠의 보다 효율적인 유통 및 서비스를 위한 방법을 적극 탐색하기로 했다.

현재 ㈜한류TV서울과 베이징씨엔티비문화전파유한책임공사로 연결되는 아이샹TV, CIBN, 미래TV, 아이치이, 그리고 왕이윈뮤직 등 기존의 Line Up은 그대로 유지하고, 그 외의 플랫폼으로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프리카TV와 같은 중국 최대의 MCN 사이트인 화쟈오 라이브(花椒直播, http://www.huajiao.com)을 활용하여 한류 콘텐츠의 홍보 및 서비스 극대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명 홈쇼핑 업체와 제휴하여 한국 홈쇼핑의 중국 내 진출을 극대화기로 하고, 다음과 같은 단계별 진행으로 추진하기로 협의를 했다.

먼저, 제일 첫번째 단계로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는 상품을 20개 선정하여 이 상품들을 가지고 전통매체와 뉴미디어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진행하기로 했고,
중국 내에서 각각의 플랫폼 영업과 협의는 武총감을 비롯한 중국 내 우리 협력팀이 실행하고, 한국의 상품 공급에 대한 책임은 한국측에서 ㈜한류TV서울이 전담하기로 협의 하였으며, THAAD와 관계없이 상품만 준비되면 바로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완료했다.

두번째 단계로 중국 내 우리 협력사인 中视厚坤(北京)文化传媒公司를 통하여 진행하는 방향인데, 이 회사는 이미 중국에서 대단히 규모가 큰 홈쇼핑 회사의 상품 대리를 맡고 있는 회사이고, 이 회사 명의로 각 지방 전통 플랫폼 및 뉴미디어 매체에 진행하기로 협의를 완료 하였다.

또한 이번에 함께 참석한 미래TV의 任总은 한국 콘텐츠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고, 기획단계에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정보들을 미리 확보하여 시장을 파악하고, 중국 내 유통업체에 직접 판매하자는 제안을 해 왔고, 이에 관련하여 이렇게 실행하면 광전총국 승인에 대한 문제도 우리가 고민할 필요가 없고, 기획단계이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콘텐츠를 확보 및 재판매로 인한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任总은 생각하고 있다.

이번 “THAAD 시대의 한류 콘텐츠 유통 간담회”는 ㈜한류TV서울의 중국측 파트너사인 하얼빈씨엔티비문화전파유한책임공사가 주관하고, 중국 내 CCTV 내 콘텐츠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또 ㈜한류TV서울 경영진을 초대하여 이루어진 간담회이다.

이 간담회를 통하여 모든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오랜 세월 동안 민간교류를 통하여 이루어진 관계이고, 이제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 사업을 극대화하는 것이 양국의 관계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윤교원 기자 1467451123@qq.com